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베이비 5 (문단 편집) === 과거 ===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Baby_5_as_a_Child.png]] '''과거사 암울하기론 어디 내놔도 안 꿀릴 정도로 정말 끝내준다...''' 하루하루 먹을 일을 걱정해야 하는 가난한 유랑민 집단에서 태어났다. 그러다가 먹는 입을 줄여야 한다는 패거리의 결정에 따라 아주 어렸을 때 산에 홀로 버려졌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대기근 발생 시 반드시 일어난다고 봐도 좋은 약자도태의 일부. 실제로 어느 나라에서든 국가의 구제가 미치지 못할 정도의 대기근에서는 대부분 아이와 노인을 유기하거나 심하면 식인 행위를 하는 참상이 함께 기록된다.] 이때 그녀의 '''친어머니까지 적극적으로 동의'''하여 어린 딸을 산에 버리며 "아무 도움도 안 되는 누구에게도 필요없는 사람"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산 속에 홀로 남겨진 채 '''나는 엄마한테도 필요없는 사람이냐고''' 울음만 터뜨린다. 이때 생긴 트라우마로 사람들의 필요로 여겨지는 것에 병적으로 집착하게 됐다.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Baby_5_at_Age_8.png]] 8살의 베이비 5. 그러다가 어찌저찌 목숨을 건지고 돈키호테 패밀리에 들어간다. 그리고 그 곳에서 입단 동기인 [[트라팔가 로|로]]와 [[버팔로(원피스)|버팔로]]를 만났다. 이 시절엔 순수한 구석도 있었는지 [[트라팔가 로|로]]의 과거에 대해 알자 슬퍼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로가 코라손을 공격한 게 걸려서 벌을 받게 됐다고 생각하자 불쌍한 애인데 하며 동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로의 과거 회상에서 베이비 5의 능력을 아는 것으로 보아 어린 나이에 악마의 열매 능력자가 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701화 애니에서는 돈키호테 패밀리가 타겟을 처리할 때 악마의 열매 능력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는 로와 자주 어울리기도 했다. 둘이서 함께 1,000만 베리 짜리 해적을 합공하다가 함께 얻어터져 도플라밍고에게 구해지기도. 따지고보면 [[소꿉친구]]인 셈. 막나가는 로의 뒤통수를 후려치며 태클을 걸거나 물어봐 놓곤 막상 대답을 듣자 재미없다고 했다가 로가 살벌하게 째려보자 눈물을 줄줄 흘리며 쪼그라드는 기믹이 있었는데, 서로 어른이 돼서 오랜만에 만났음에도 또 그러는 개그장면이 나오기도 했다.[[https://www.youtube.com/watch?v=AiZX7S3tLhE|#]] 그래서 이 커플링을 지지하는 팬들도 많았지만 베이비 5가 어느 갱단 [[돈 사이|두목]]에 홀랑 시집을 가버렸다. [[파일:attachment/베이비 5/Example.Example.jpg]] 14살의 베이비 5. 누군가가 필요하다고만 하면 어떤 부탁이든 발벗고 나서 들어주는 이유는 바로 자신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안도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어릴 때부터 버림받은 이유가 '''도움과 필요가 되지 않는 것'''이라는 평가에 대한 공포가 극대화되었기에 그걸 피하기 위해 나온 방어기제라고 할 수 있다. 아마도 죽기보다 더 무서운 것을 꼽으라고 하면 '''필요가 없다'''며 버림받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아마도 이때부터 '''[[공의존]]으로 의심되는'''[* 공의존은 자신과 특정의 상대가 그 관계성의 과잉에 의존하는 그 인간 관계에 붙잡힌 상태를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공의존」이라면 병적인 인간 관계 등을 가리키는 것이 많다. 흔히 말하는 의존적 성격장애가 남들에게 적극적으로 매달리고 빈대붙으면서 남 없인 죽어도 못 사는 유형이라면 공의존 경향성이 강한 사람들은 정반대. 일단은 '''정말 사심없이, 아낌없이 배푸는 것 같지만''' 실은 양보라기보단 양보나 배품으로 인해 형성되는 관계성의 과잉에 '''의존하는''' 상태다. 그렇기에 이들 역시 의존형 성격장애를 지닌 사람들처럼 실은 인간관계에 매우 집착한다. (상대가 극단적으로 부정적이고 손해되는 요구를 해도 관계가 끊어지기 싫어서 기꺼이 따르는 것이 그 예시. 베이비 5의 작중 성격이라던가 돈 빌려간 상대들의 돈 빌린 액수(...)를 보면 그야말로 공의존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준다.) 보여지는 태도가 다를 뿐. 사실 돈의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관계를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버릴 수 있다는 걸 보면 그녀의 의존증은 사실상 무한대다. 누군가, 그것도 생판 모르는 사람이 원하기만 하면 자살까지 해줄 수 있다는 건 그것보다 덜한 것, 다시 말해 그 '''어떤 것도''' 해줄 수 있다는 소리. 이 정도면 심각한 정신병이다.] 극단적 호구기믹이 형성되어버린 듯. 아주 짧게 지나간 과거사고 캐릭터 자체도 비중이 작지만 이 캐릭터는 의외로 지금까지 본작이 흔들림 없이 지켜 왔던 '''원피스라는 소년만화로서의 규칙'''을 파격적으로 깨버린 캐릭터이기도 하다. 숱한 과거사가 있는 캐릭터들이 긴 연재 동안 등장했지만 '''낳아준 부모의 내리사랑이 결여되다 못해 자식을 죽이는 정도까지 일그러진 경우'''는 정말 드물기 때문.[* 그나마 비견할 존재는 다름아닌 '''[[상디]].''' 그래도 [[빈스모크 저지]]는 [[상디]]를 자식이라고 차마 죽이거나 버리지는 못했고 상디를 가뒀을 때에도 조리하는 요리사들조차 놀랄정도로 매끼마다 최고급 음식으로만 이루어진 식사를 주는 등 왕자로서의 최소한의 예우는 갖추었다.] 연재 초기부터 지금까지 [[벨메일]], [[몽키 D. 가프]]나 [[니코 올비아]] 등 부모의 숭고한 사랑을 보여 독자들의 감동과 경의를 샀던 캐릭터가 수도 없이 많고 당장 악역인 도플라밍고의 부모인 [[돈키호테 호밍]] 역시 '''아들의 손에 살해당하는 순간'''까지 자식들을 사랑했다. 또한 드레스로자 편의 [[퀴로스]]만 해도 딸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원피스 사상 최대의 이벤트였던 정상결전 역시 [[흰 수염]]의 '''[[흰 수염 해적단|가족들]]을 향한 무한한 사랑'''이 큰 주제였고 원피스 명언집 ONE PIECE STRONG WORDS엔 톰의 '''"누굴 해치더라도, 무슨 짓을 하더라도 그 녀석을 낳은 부모만큼은 녀석을 사랑해 주어야 한다."'''와 일맥상통하는 흰 수염의 '''"못난 아들을 그럼에도 사랑하마"'''라는 문장이 높은 순위를 받았다. 또한 [[바솔로뮤 쿠마]]는 보니가 자신의 첫사랑인 지니를 강간한 혁명군의 적 천룡인의 딸인데도 조금의 사적인 분풀이없이 친아버지보다도 더 따뜻하게 키웠다. 로빈[* 비록 로빈이 따돌림당하고 학대받는 걸 막지는 못했지만 대신 친어머니와 오하라의 명망높은 학자들에게 확실한 애정을 받으며 자랐다.]이나 에이스[* 친부모, 양부는 몰론이고 의형제인 사보와 루피, 흰 수염 해적단과 산하 해적단 멤버 모두에게 극진하게 사랑받았다. 처음엔 다소 어긋난 사이였던 보모인 다단도 포기할지언정 에이스를 끝까지 챙겨주며 보호자로서 최소한의 책임은 졌다. 에이스도 이런 다단의 마음을 깨닫고 고마움을 느껴 보살펴줘서 고맙다고 했으니. 하지만 친부인 로저의 마음은 죽는 날까지 알지 못했다.], [[샬롯 시폰]] 등[* 특히 시폰은 최소한의 자신을 챙겨주는 이 없이 어머니인 링링에게 지속적으로 학대 받아왔다. 하지만 타고난 것인지 매우 성격 좋은 정상인으로 자랐고 남편인 벳지와 아들, 그리고 자신을 아껴주는 파이어 탱크 해적단 모두를 가족으로서 소중히 여기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을 싫어했던 어머니 링링과 다르게 아버지 [[파운드(원피스)|파운드]]는 갓난 아기 시절 딱 한번 봤음에도 어른이 된 시폰을 저 멀리서 바로 알아볼 정도로 시폰과 로라를 그리워했고 링링에 의해 생이별했던 탓에 애정을 주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었다.] 모든 악조건 속에서도 부모의 유지나 사랑만으로 삐뚤지 않게 잘 자란 캐릭터들도 있다. 막돼먹은 부모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사보]]의 [[아웃룩 3세|부모]]조차 보험용으로 양자를 들여놓긴 했어도 사보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덕지게 집으로 데려왔다. 모건은 아들인 헤르메포를 때릴 만큼의 가치도 없는 한심한 아들이라며 두들겨 패는 등의 폭력을 퍼붓긴 했지만, 이는 그 당시 헤르메포가 얼마나 막장이었는지 증명하는 대사였고 적어도 헤르메포를 버리진 않았다.[* 후에 모건은 압송되던 중 자신의 아들을 인질로 잡지만, 헤르메포의 맹세를 듣고 풀어주는 등 최소한 아버지로서의 양심을 보인다.] 심지어 원피스 내 최악의 인물로 꼽히는 천룡인 중 한 명인 로즈워드 성조차 아들인 차를로스 성이 같은 천룡인인 묘스가르드 성한테 두들게 맞고 온 것을 듣자 마자 바로 차를로드 성으로 달려가며 마음이 아프다고 진심으로 걱정하며 세계최고의 의사를 붙여주겠다고 호언장담하는 등 아들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드리냈다. 그 정도로 부모의 자식 사랑은 본작에서 일종의 성역이었는데, 어머니가 어린 아이를 죽일 생각으로 내버리고 필요없는 인간이라는 폭언까지 퍼붓는 비윤리적인 참사가 원피스 작중에서 처음으로 묘사된 것.[* 사실 엄밀히 말하면 완전히 최초는 아니다. 당장 밀짚모자 일당의 쵸파나 프랑키, 상디도 친부모에게 버림받은 과거를 가지고 있다. 다만 전자 둘은 친부모에게 버림받게 되는 과정은 대사 한 줄 정도로 지나가듯 묘사되었던 데다가 상디는 베이비 5보다 뒤에 과거사가 나왔다. 게다가 취소선 드립으로 넘어갈 게 아니라 쵸파의 부모는 본능에 의해 살아가는 진짜배기 순록이라 인간의 윤리 같은 걸 따질 수 없는 게 맞다. 그냥 동물의 지능으로 쵸파를 더 이상 같은 순록이 아닌 괴물로 인식해서 쫓아냈을 뿐이다. 그리고 모두 이후에 만난 양부모를 통해 가족애를 부각시킨 케이스라 이러한 비극적인 가족애 파탄의 사례로 여겨지지 않았을 뿐이다.] 사연에 대한, 혹은 베이비 5라는 캐릭터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본작에서 결코 손대지 않은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을 처음으로 댄 캐릭터이기에 팬덤에서 이에 대한 의견이 종종 나온다. 비중이 적은 캐릭터에게 주고 짧게 넘기기엔 여러모로 파격적인 소재니...[* "낳은 부모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식을 사랑해야 한다."는 톰의 유지를 이은 프랑키와의 에피소드가 있을 거란 예상이 있다. 한번 대결도 벌였던 구면인데다가 둘 다 수많은 무기를 탑재한 인간병기기도 하고. 그리고 프랑키 역시 따지고 보면 친부모에겐 버림받은 기억이 있기에 서로 공감할 거리도 있다.] 그와 별개로 8살이라는 어린 나이부터 패밀리의 일원으로 가족 같은 관계를 유지하며 범죄자 그룹이나마 제법 자기들끼리는 장난도 치고 놀고 알콩달콩하게 자라왔으면서도 여전히 그런 성격인 건 좀 이상하지 않냐고 보는 시각도 있다. 물론 어린 시절 부모에게 받은 트라우마니 크기는 하겠지만 그걸 어느정도 극복하고 잊을 정도의 세월이 덮어씌워졌기 때문. 그래도 40대인 아직까지도 어린 시절의 악몽을 보는 도플처럼 마음속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건 충분히 납득이 가고 어느 정도의 성격적 장애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난생 처음 보는 적의 죽어달라는 말에 바로 자기 관자놀이에 총까지 들이대는 작중 베이비 5의 태도는 그걸 다 감안해도 너무나 극단적이다. 비현실적인 호구 성향에 어느 정도 당위성을 부여하고자 어린 시절이 나오긴 했는데, 이만큼 심하진 않더라도 부모에게 버려지는 고아는 현실에도 많은 편인데다 배신만 하지 않는다면 패밀리는 끔찍히 아끼는 도플라밍고 캐릭터도 과거사부터 묘사하고자 했기 때문에 베이비 5의 설정은 약간 스텝이 꼬여 버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녀의 극단적인 성격을 본 사이가 "그것을 부정하지 않는 곳에서 살아온 건가"라고 말한 것처럼 패밀리가 겉보기엔 화기애애하게 보였어도 극단적인 애정결핍을 치유해 줄 진정한 애정 관계는 아니었다. 패밀리를 끔찍히 아낀다지만 결국 모네에게 자폭을 요청했던 걸 보면 패밀리 생활 중에도 은연중 필요없어지면 버려질 것이란 느낌을 받았을 수도 있다. 어쨌든 저 정도로 극단적인 성격은 만화적인 재미를 위한 과장된 캐릭터성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2017년 이후 시점에서 베이비 5의 과거사를 다시 보면, [[빈스모크 저지|개노답]] [[샬롯 링링|부모]] [[카이도|삼총사]]의 전조였을지도 모른다(...) --심지어 뒤의 두 명은 前 [[사황]]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